'뺑소니' 사고 후 도주하며 추가사고 일으킨 20대 운전자
경기 고양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서울 은평구로 도주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MBN은 전날인 1일 오후 4시 15분께 서울 은평구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며 버스를 들이받고 도주한 20대 운전자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버스전용차로를 역주행하던 A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했다.
MBN
이후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약 4km의 거리를 달리며 총 4차례의 추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평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약물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동시에 A씨의 정신질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