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출근시간, 남의 회사 주차장 입구에 '불법주차'하고 사라진 운전자... "연락처도 없다"

주차장 입구 가로막고 사라진 민폐 운전자


회사 주차장 입구를 떡하니 가로막은 민폐 차량으로 인해 다수의 직장인이 출근 시간 혼란을 빚었다.


지난 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침부터 스펙터클 하네요. 불법주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회사 출근했는데, 모르는 차가 주차장 입구를 떡하니 막아놨다"며 문제가 된 차량의 모습을 함께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차량은 주차 차단기가 설치된 주차장 입구에 세워져 다른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해당 차량으로 인해 A씨 포함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동료 모두가 주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A씨는 "(차량에는) 연락처도 남아있지 않다"며 "누구인지는 몰라도 참 대단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몰상식한 사람들 천지다", "100% 전날 음주하고 주차한 것", "다른 사람 주차 못 하게 일부로 막은 것 같다", "꼭 붙잡아서 과태료 물리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 제33조, 35조에 따르면, 주차 금지구역에 차를 주차할 경우 경찰관이나 시군 공무원 등이 이동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