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배우 신구, 오늘(2일) 아내상... 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배우 신구 아내상


원로배우 신구가 아내상을 당했다.


신구의 아내 故 하정숙 씨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광릉추모공원이다.


조문은 오늘(2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인사이트배우 신구 / 뉴스1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신구는 故 하정숙 씨와 지난 1974년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신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6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소개로 만났는데 반해서 따라다녔다"며 "결혼 2달 만에 아들이 태어났는데 마음이 급했다. 그래서 결혼식도 서둘러 했다. 그게 큰 흉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넉넉지 않았던 시절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1969년 서울중앙방송 특채 탤런트로 발탁된 신구는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을 시작으로 60년 넘게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영생을 꿈꾸는 사이비 교주 '영춘' 역으로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준 신구는 배우 박근형과 함께 최근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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