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캠핑장 인근 하천에서 7살 어린이 익사 사고 발생
강원도 영월군의 한 캠핑장 인근 하천에서 떠내려가는 공을 주우려던 7살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25분경 영월군 소재 캠핑장 옆 하천에서 놀던 7살 A군이 떠내려가는 공을 쫓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JTBC
사고 소식을 접한 캠핑장 주인은 즉시 튜브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도 구조장비를 챙겨 급히 출동했다.
캠핑장 관계자는 JTBC에 "아이가 한 명 빠졌다고 해서 10분 정도 튜브를 타고 물속에서 아이를 계속 찾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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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후 약 10분 만에 구조대에 의해 3m 깊이 물속에서 발견된 A군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군이 떠내려가는 공을 쫓다가 갑자기 깊어진 하천의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