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0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관은 쿨하다' 여름 캠페인 실시
서울시가 여름철 에너지 절감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준비했다.
29일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190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철 가정 냉방 대신 도서관에서 독서하며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환경 친화적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1210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여 혜택으로 북캉스 즐기기
캠페인 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공포 이야기, 여름 바다 케이크 만들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회 등이 마련됐다. 특히 도서관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QR코드를 통해 도서관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친환경 텀블러 50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의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7~8월 프로그램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더위를 피하고 지구를 지키는 실천까지 가능한 공간"이라며 "책 읽기와 환경 실천을 함께 경험하는 북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