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여중생, 나흘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광주에서 실종 신고된 14세 여중생이 나흘 만에 해남 PC방에서 발견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A양(14)의 부모로부터 "자녀가 나흘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A양은 지난 20일 학원에 다녀온다며 집을 나선 후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즉시 수색에 나서 휴대전화 위치 추적 기술을 활용해 A양이 전남 해남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광주 남부경찰은 해남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해남경찰은 신속하게 수색을 진행해 약 1시간 30분 만인 같은 날 오전 10시 10분쯤 해남 소재 PC방에서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친구와 함께 PC방에 있었으며, 발견 즉시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경찰 면담 결과 A양은 건강상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범죄와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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