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배신, 아들 장례식장에서 드러난 며느리의 비밀

아들을 잃은 슬픔도 채 가시기 전에 며느리의 충격적인 외도 사실을 알게 된 60대 시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제보자 A씨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내 딸처럼 아꼈던 며느리가 하루아침에 원수가 됐다"고 토로한 A씨는 하나뿐인 아들이 약 2년간의 투병 끝에 최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들의 부재로 인한 그리움도 컸지만, 혼자 남은 40대 며느리와 6세 손녀를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장례식장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

평소에도 며느리를 각별히 챙겼다는 A씨는 아들이 떠난 후 며느리를 더욱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장례식장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A씨는 아들 빈소 옆 미사용 빈소에서 며느리의 목소리를 듣고 들어갔다가 며느리가 낯선 남성과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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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며느리는 그 남성을 '사촌 오빠'라고 소개하며 "외국에 있다가 위로해 주려고 잠깐 귀국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후 손녀를 돌보기 위해 며느리의 집을 자주 방문하던 A씨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며느리는 집에서 고인의 흔적을 모두 지워버린 것이다.

손녀의 순수한 고백으로 드러난 진실

결정적인 증거는 손녀를 하원시키던 중 우연히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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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카페에서 남성과 함께 있는 며느리를 목격했고, 이를 본 손녀는 "엄마다! 오늘도 비밀 친구랑 같이 있네"라고 순진하게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손녀가 "엄마의 비밀 친구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는 당부를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A씨는 "카페의 남성은 아들 장례식에서 본 사람이었고, 그제야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던 것의 퍼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손녀를 혼자 키우는 며느리를 위해 5000만원을 지원했던 A씨는 며느리에게 이 문제를 따졌지만, 오히려 "이제 자기한테 남편도 없는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이러한 상황이 손녀에게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중에 성장해 엄마와 비밀 친구란 남성이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이에 아빠가 떠났다는 걸 알게 되면 충격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는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