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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단원고 교실은 교육시설…추모공간 아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존치 문제와 관련해 "교실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이 사용하던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 존치 문제와 관련해 "교실은 추모공간이 아니며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17일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단원고를 교육적으로 거듭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는 전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모공간은 별도 방안(416민주시민교육원)이 추진되고 있으니 교실은 재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책임은 학교와 교장에게 있고 주변에서 이를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재학생 학부모들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저지를 두고는 "학교교육을 비정상적으로 끌고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학생을 마음으로 보듬는 '회복적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법원, 검찰, 경찰 등 관련기관장과 만나 학생 안전과 보호를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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