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선 북상, 금요일부터 중부·남부 지역 장마 시작
제주도에서 시작된 장마가 본격적으로 북상하면서 오는 20일 금요일부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장마철에 들어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닷새 전 시작된 장마가 금요일부터는 중부와 남부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금요일에는 중부와 남부 지역이 동시에 장마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와 제주는 일주일, 남부는 사흘, 중부는 닷새 정도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내릴 비의 양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령될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마 시즌이 예년보다 3~5일 빨리 시작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