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 관련 청문회 공개 검증 제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검증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김 후보자는 "오히려 과거 제 사건을 담당한 검사도 좋고 모든 분들을 이번 청문회에 불러도 좋다"며 적극적인 해명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자는 "과거 검찰이 어떤 식으로 일했는가에 대해 충분히 이번 청문회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해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 뉴스1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궁금증들이 언론에 제기되는 것들이 있다"며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적당한 방식으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요일 쯤 추가적으로 온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올리겠다"며 "그러면 궁금증이 다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치자금 의혹 관련 해명 예고

현재 김 후보자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4천만원을 빌린 후 상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명확히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의 이번 발언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향후 청문회에서 어떤 해명과 설명이 이루어질지 정치권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요일에 공개할 예정인 추가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자가 어떤 방식으로 의혹을 해소할지, 그리고 청문회에서 과거 사건 담당 검사 등을 실제로 출석시켜 검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