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에 들어가자마자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모든 내용을 삭제시킨다는 해킹 문자가 등장해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해외 포털 서비스 야후 뉴스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유저들이 조심해야 할 문자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멀티메시지가 도착했다"는 문자와 함께 전달된 링크를 무심코 눌렀던 유저들이 스마트폰 속 내용들을 모조리 해킹을 당하거나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단순히 내용이 삭제되는 해킹으로 알려졌으나 후에 밝혀진 바로는 '전체 제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가중시켰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보안회사 헤임달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5가지 행동 강령을 알리고 블랙 해커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아직까지는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마트폰의 특성상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보여 각국의 안드로이드 폰 유저들에게 주의를 요했다.
헤임달에서 공개한 5가지 행동 강령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다.
1. SMS 또는 MMS로 수신된 의심스러운 링크는 클릭하지 않는다
2. 설정의 보안으로 이동하여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에 체크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3. 안티 바이러스 앱을 설치한다
4. 알 수 없는 Wi-Fi에 연결하지 않는다
5. 추가 보안을 원하면 가상 사설망(VPN)을 설치한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