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남녀 짝지어 영화 보고 리포트 내라는 어느대학 교양과목

via (좌) 세종대학교, (우) Shutterstock

 

청춘 남녀의 '썸'을 부르는(?) 어느 대학교의 교양과목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녀가 서로 짝을 이뤄 영화를 본 뒤 이를 사진 찍어 리포트 과제로 제출하라는 세종대학교의 한 교양과목이 소개됐다.

해당 과목은 성(性)과 사랑, 연애, 결혼에 다각적으로 접근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는 수업으로 세종대 최고의 인기 교양과목이다.

특히 '데이트'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과제인데 필수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들어가야 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러운 '썸'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이다.



또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는 '콘돔착용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자'는 의미로 수강생들에게 직접 콘돔 1세트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해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과목을 수강한 학생은 "이 과목을 듣기 위해 치열한 수강신청 전쟁을 치뤘다"라면서 "신청 성공 후 수강권을 넘기라는 친구들의 협박(?)을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연애를 갈망하는 누리꾼들은 "나라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곧장 다가갈 것", "나는 이 과목은 F일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과목을 강의하는 배정원 교수는 다수 언론매체에서 성 칼럼니스트 또는 성 전문패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애정 생활 코치'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