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하자 마자 가장 먼저 보고 받은 '이것'... 국가 안보부터 챙겼다

이재명 대통령, 첫 공식 일정으로 합참의장 보고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께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군 통수용 지위 전화박스를 전달받고,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의장은 "북한 군사 동향의 특이사항이 없고, 우리 군의 대비 태세는 이상이 없다"라고 보고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나오며 환송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4 / 뉴스1


이에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 장병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장병들의 노력에 깊이 치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의 충성과 역량을 믿는다"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김명수 합참의장 / 뉴스1


특히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군 장병이 비상계엄 사태 때 부당한 명령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국민들이 큰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민의 안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열린 주민 환송 행사를 마친 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5.6.4 / 뉴스1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취임식 참석


한편 이 대통령의 임기는 이날 오전 6시 21분 공식 개시됐다.


이 대통령은 첫 외부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취임선서 △대국민 메시지 △대통령 내외 퇴장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