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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큰딸 실종·작은딸 미취학 엄마 "큰딸 암매장해...공범도 있다" 진술

큰 딸이 실종됐는데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작은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구속된 엄마가 큰 딸을 암매장 했으며 공범도 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큰 딸이 실종됐는데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작은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구속된 엄마가 큰 딸을 암매장 했으며 공범도 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모(42)씨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큰 딸을 암매장 했으며 공범도 있었다는 진술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박씨는 당시 5살과 2살이던 두 딸과 함께 친구 집 등을 전전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박씨는 지난해 10월 말을 듣지 않는 큰 딸을 때리다가 사망에 이르게 했고 이에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아직까지 공범과 관련해서 알려진 것은 없는 가운데 경찰은 박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자세히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