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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 담임 선생님 가마 태우는 충북 형석고의 훈훈한 전통

6년간 졸업식에서 담임선생님들을 가마에 태워드리는 충북 증평 형석고의 훈훈한 전통이 알려졌다.


 

졸업식에서 3년동안 자신들을 가르쳐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의미로 가마를 태워드리는 전통이 있는 훈훈한 학교가 있다.

 

12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형석고등학교에서는 35회 졸업식을 맞아 '스승의 가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의 주인공은 3학년 졸업생들만이 아니었다. 

 

졸업식이 시작하자 이들을 1년간 교육하고 지도해주신 담임 선생님들이 제자들이 손수 마련한 가마 위에 올라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선생님들이 등장하자 졸업생들과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재학생들이 양 옆으로 늘어서 환호와 박수로 환영했다. 

 

124명의 졸업생들은 그들의 가족과 가마를 타고 등장한 선생님, 후배들의 축하 속에 졸업했다.

 

한편 형석고의 '스승의 가마'행렬은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아름다운 형석고의 전통을 소개한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