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반 고흐'의 명화를 그대로 재현한 침실을 빌려드립니다"

via Airbnb

 

"반 고흐는 그의 방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잠들었을까?"

 

명화 '고흐의 방'을 현실에 그대로 옮겨놓은 침실이 숙박 공유 사이트에 공개돼 반 고흐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IT 매체 기즈모도는 최근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에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그대로 재현한 침실이 올라왔다고 소개했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주(州)에 위치한 이 집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제작했으며 오는 2월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룻밤에 10달러(한화 약 1만2천원)의 가격으로 렌트를 시작했다.

 

via Airbnb

 

이에 전 세계의 '반 고흐 마니아'들은 고흐의 방에서 하룻밤 묵기 위해 벌떼처럼 달려들며 예약을 마쳤다.

 

때문에 아쉽게도 현재 예약은 모두 꽉 찬 상태이며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측은 "3월에도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주 뒤에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침실은 그림을 완벽하게 묘사해 방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명화를 감상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또한 예약에 실패한 많은 이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 달 예약이 풀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via Airb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