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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친구를 괴롭히는 여중생들의 잔혹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올라와 수많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대낮에 길거리 한복판에서 한 소녀를 속옷까지 벗기면서 폭행하는 중국 여중생들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 속 노란 옷을 입은 여중생은 한 소녀의 뺨을 무차별적으로 때리며 발로 걷어차는 등 과격한 폭력을 행사한다.

그럼에도 화가 가라앉지 않는지 급기야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옆에서 웃고 있던 다른 여중생까지 가세해 소녀의 속옷을 벗기려 했다.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간 뒤 폭력을 행사한 여중생 3명은 경찰에 의해 연행됐으나 나머지 2명은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없는 연령이라는 이유로 풀려났다.

이에 현지 경찰은 "어린 학생들이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범법행위는 날로 잔혹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가능한 최대한 처벌을 받게끔 할 생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국은 어린 학생들의 도가 지나친 그릇된 행동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치를 썩고 있다.

※ 이 영상은 폭력적인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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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