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던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표지판에 맞아 쇄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 가다가 죽을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횡단보도에서 파란 불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표지판이) 날라왔다"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5시 24분께 발생했다.
횡단보도 인근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A씨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표지판에 어깨를 부딪쳤다.
쓰러진 표지판 쇠기둥의 잘려 나간 부분은 잔뜩 녹이 슨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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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쇄골뼈가 골절된 A씨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머리 맞았으면 즉사했을 것 같다"고 아찔해 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절단면이 너무 깔끔한데, 일부로 잘라놓은 거 아니냐", "한 발자국만 더 앞으로 갔으면... 진짜 천만다행이다", "쇄골 부러지면 쇼크사 하는 경우도 있을 만큼 아프다던데 괜찮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쓰러진 표지판에 맞아 부러진 A씨의 쇄골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