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서 기름 가득 채우지 말고 '20L'만 채워야 하는 이유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길 가는 운전자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소식이 나왔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길 가는 운전자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소식이 나왔다.
지난 5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발표한 '주유소 이용팁'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는 20L씩 주유하는 것이 좋다. 정량 검사 기준이 20L이기 때문에 고객을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감시단은 또 차량에 기름을 무턱대고 가득 채워 넣으면 자칫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리터(L)' 단위로 주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2건에 불과했던 정량 미달 판매 행위 적발 건수가 지난해 11월까지 145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은 "주유기 오차량을 한계오차에 가깝게 조정한 뒤 정량보다 적게 주유하는 편법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셀프주유소나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날인 5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리터당 가격은 1,359원으로 최저가는 1,234원, 최고가는 1,998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