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3일(금)

'맨시티 킬러' 손흥민 빠졌는데... 토트넘, 리그컵서 맨시티에 2대1 깜짝 승리

손흥민 결장한 토트넘, 리그컵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 제압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변이 일어났다. 토트넘이 맨체스터시티를 잡았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의 결장 가운데서 나온 뜻밖의(?) 승리다.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전) 토트넘 홋스퍼 vs 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 확률이 더 높았는데,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의 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2대1로 승리했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부상 회복을 위해 결장한 가운데서도 나온 승리여서 더 의미가 깊다.


인사이트티모 베르너 / GettyimagesKorea


선제골은 티모 베르너...결승골은 파페 사르 


이번 승리 덕분에 토트넘은 2021-22시즌 이후 3년 만에 대회 8강에 오르게 됐다. 당시 토트넘은 준결승까지 갔지만, 첼시에 져 결승은 오르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토트넘 몫이었다. 손흥민을 대신해 출전한 티모 베르너가 전반 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도움을 받아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5분 파페 사르가 다시금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2대1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파페 사르 / GettyimagesKorea


한편 EFL컵은 스폰서인 카라바오의 이름을 따 카라바오컵으로 불린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축구협회에 소속된 프로클럽들이 참가한다.


카라바오컵은 공식 등록된 모든 팀이 참가하는 FA컵과 달리 프로클럽만 참가한다.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EFL 리그 원, EFL 리그 투)까지 해서 총 92개 팀이 참가한다.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준결승만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결승전은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 경기로 치러진다.


인사이트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