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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멘붕 빠뜨린 서울시 9급 공무원 국어 시험

공무원시험준비생을 멘붕에 빠뜨린 서울시 9급 공무원 국어 시험 문제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공무원시험준비생(공시생)을 멘붕에 빠뜨린 서울시 9급 공무원 국어 시험 문제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틀리라고 낸 공무원 국어 시험>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해 치러진 2015년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국어 문제로 '서울을 주요 배경으로 한 소설이 아닌 것'을 고르라는 지문이 담겨 있다.

선택지 아래 적힌 4개 문항에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소설 작품과 작가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데 해당 소설을 접해보지 않는 이상 쉽게 맞추기 어려워 공시생들을 멘붕에 빠뜨리게 한다. 

해당 문제 정답은 일제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소록도를 배경으로 한센병 환자 이야기를 그린 4번 이청준 작가의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이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함께 2015년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 국어 문제 역시 공시생들을 멘붕에 빠뜨린 문제로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서울 소재의 문학관 또는 작가의 유적과 그 소재지가 잘못 짝지어진 것'을 고르라는 문제로 이 역시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한 쉽게 맞추기 어렵다는 평가다.

해당 문제 정답은 단편소설 '소나기'로 유명한 황순원 작가의 문학관으로 용산구가 아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있다.

한편 이를 접한 사람들은 "세상에 이게 뭐야" "와 찍어서 다 맞췄다" "그중에 아는 거 하나 나왔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