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물에 뛰어들어 숨진 40대 남성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7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공원에서 A 씨(40대)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숨지기 직전 현금다발 노상에 뿌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 씨는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사건 발생 약 40분 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현금 약 80만 원을 노상에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의 유가족 소재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