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3살된 딸에게 뜨거운 물 부어 죽인 비정한 엄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한창 사랑받고 자라야 할 시기에 친엄마의 학대를 받고 세상을 떠나야 했던 세 살 난 아기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내연남과 함께 어린 딸을 무자비한 방식으로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체포된 여성 후지모토 아야카(22)는 세 살 난 딸 후지모토 하즈키(3)의 전신에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붓고 방치했으며, 시신이 발견된 당시 아기의 온몸은 심하게 짓물러 있었다.

 

체포 후 조사 과정에서 아야카는 평소에도 내연남과 함께 메신저를 통해 "집에 돌아가면 또 괴롭히자"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던 것이 밝혀졌다.

 

이 소식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엄마 자격도 없는 쓰레기"라면서 아기의 안타까운 죽음에 울분을 토해냈다. 

 

한편 경찰은 "아야키가 살던 집 옷장에서 로프를 연결하는 손잡이가 장착돼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추가 학대 여부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