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3일(화)

'한국인 출입 금지' 안내판 붙인 日 대마도 유명 신사..."韓 민폐만 끼친다"

인사이트Twitter 'azumiwamiya'


일본 대마도의 한 유명 신사에서 한국인 관광객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는 대마도의 유명한 절인 '와타쓰미 신사'가 한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신사 안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중년 남성이 신사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린 뒤 침을 뱉는 모습이 찍혀 있다. 남성은 신사 관리인에게 제지당하자 화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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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azumiwamiya'


보도에 따르면 신사에서는 흡연이 금지됐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이 규정을 무시하고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가 하면 사찰 경내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등 시끄럽게 떠드는 모습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와타쓰미 신사는 세워진 지 1000년이 넘는 일본 건국 신화와 관련 있는 곳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한국 관광객들의 무례한 민폐 행위가 늘어나자 신사 측은 안내판에 '한국인은 출입 금지'를 써 붙이는 등 한국인 출입을 막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