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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 오른팔 신상도 털렸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한 30대 남성이 사건 이후 개명하고 현재 외제차 전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다.

함철민 기자
입력 2024.06.04 10:56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한공주'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한공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30대 남성이 사건 이후 개명하고 현재 외제차 전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에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근황을 공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유튜버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A씨가 사건 후 개명했다는 정보와 함께 A씨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적힌 제보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앞서 나락보관소에서 근황을 공개한 사건 주동자 B씨가 A씨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고, 이렇게 A씨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나락 보관소'


'나락 보관소'는 A씨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근황 사진과 함께 실명, 나이, 근무지까지 모두 공개했다. 


현재 A씨는 경남의 한 도시에 위치한 외제차 전시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3대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주말에는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유튜버는 전했다. 


A씨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어무이,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드릴게"라고 적기도 했다. 


A씨가 좋아하는 문구는 데일 카네기의 명언 '원한을 품지 말라. 대단한 것이 아니라며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먼저 사과하라'라고 '나락 보관소'는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나락 보관소'


해당 유튜버는 A씨를 향해 "그런데 너는 사과했나. 대단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사과 안 하고 버티고 있나"고 따져 물었다.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사라진 상태지만, A씨가 운영하는 블로그까지 누리꾼들에 의해 공개되며 항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잘못하면 언젠가 벌받게 돼 있다", "죄책감 하나도 없이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다", "신분 세탁 역겹다", "다시 개명해야 할 듯"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A씨가 근무하고 있는 외제차 전시장 포털 사이트 리뷰에는 별점 테러가 잇따랐다. 해당 전시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일부를 기소했고,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기소된 10명 역시 이듬해 소년부로 송치됐지만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는데 그쳤다. 


44명 중 단 한 명도 처벌을 받지 않아 전과 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한공주'가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