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3일(화)

태국 방콕 호텔서 투숙한 한국인 남녀, 서로에 '흉기' 휘두르며 난동

인사이트YTN '단독 보도'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남녀가 서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공휴일이었던 지난 3일 오후 6시께 방콕 도심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이 호텔은 방콕 시내 한식당이 몰려 있는 이른바 '한인타운'에 위치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함께 호텔에 묵었던 40대 한국인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는 다툼 끝에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잇따라 출동했다.


A씨는 양팔과 몸에, B씨는 얼굴과 몸에 각각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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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격자는 "카운터에 물어보니까 한국인 남녀가 칼부림 싸움이 나서 지금 위독한 상태"라고 사건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였다고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 방 안에서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며 "지금은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태국 한국대사관도 한국인들이 연루된 흉기 난동 사건이 있었다는 내용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수사당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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