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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차두리, 두 여성과 교제"...'내연' 문제로 고소전 휘말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가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렸다.

강지원 기자
입력 2024.05.27 09:12

차두리 / 뉴스1차두리 / 뉴스1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자 코치를 지낸 차두리가 복수의 여성과 내연(內緣)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CBS 노컷뉴스는 차두리가 법적 혼인 상태로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하며 여성 한 명과 갈등을 빚다 고소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현재 차두리와 교제 중'이라고 밝힌 여성 B씨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뉴스1


고소장 일부 내용에 대해서도 공개됐는데, 차두리는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A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차두리와 현재 연인 관계라고 밝힌 B씨 역시 자신의 고소장에 'A씨는 차씨와 몇 차례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고 말하며 A씨가 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의 입장은 달랐다. A씨는 차두리가 2021년 8월 SNS를 통해 먼저 연락을 해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가 매체에 공개한 SNS 메시지를 보면 차두리가 먼저 '자기야', '보고 싶다',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차두리가 A씨에게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한 대목도 있다.


뉴스1뉴스1


A씨는 차두리가 자신과 만나면서 수년간 B씨와 동시에 교제하고 있는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로 두 사람은 갈등을 빚었다.


이 기간은 차두리가 카타르 아시안컵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기간과 겹친다. 두 사람의 연락은 대회 내내 이어졌고 결국 차두리가 A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하며 소송전으로 번지게 됐다.


더욱 주목할 점은 차두리가 법적으로 혼인상태라는 것이다. 차두리는 2009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고 1남 1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하지만 2013년 4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차두리가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조정이 불성립됐고 이혼 소송에서도 차두리가 패소하면서 현재 법적으로는 이혼하지 않은 상태다.


인사이트뉴스1


이와 관련해 차두리 측 변호인은 "차씨는 (법률상 배우자와)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고 차두리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씨는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며 내연 문제가 국가대표팀 코치직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A씨는 "자신과 같은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알리고자 한 행동이었다"며 "다만 법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방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 주 A씨를 불러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