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애견농장서 화재…100여마리 질식사
전북 정읍에 위치한 애견농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0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전북 정읍에 위치한 애견농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0여 마리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16일 전북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께 전북 정읍시 옹동면의 한 애견농장에서 불이 나 기르던 애견 100여마리가 연기에 질식됐다.
불은 사육 중이던 애견과 함께 샌드위치패널 조립식으로 지어진 165㎡ 2층 구조의 축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천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만에 진화됐다.
애견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강아지 100여 마리가 빠져나오지 못해 질식해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배선이 돼 있는 건물 내부 지붕 쪽에서 최초 불길이 일었다는 농장주 A(50)씨의 진술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