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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최소 71명 부상"...어제 난기류로 비상착륙한 비행기의 아수라장 된 내부 상황 (영상)

싱가포르항공이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 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강지원 기자
입력 2024.05.22 09:51

인사이트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비상착륙 하면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SQ321편 여객기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했다.


여객기 기종은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당시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승객 1명도 탑승했다.


인사이트X 'fl360aero'


매체에 따르면 고도 1만 1300m에서 순항하던 여객기가 이륙 약 11시간 후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5분 만에 9400m까지 급하강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명이 숨지고 최소 7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73세 영국인 남성으로, 갑작스러운 난기류로 인해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탑승객은 중상자 명단에도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각종 SNS에는 여객기 내부 상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사고 당시 승무원들이 비행기를 돌아다니며 안전벨트 착용을 긴급하게 요구하는 모습이다.



갑자기 비행기가 '쿵'하는 소리가 들리며 심하게 흔들리기도 했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남성 승객은 머리를 천장에 부딪힐 만큼 튀어 올랐다. 


비행기 충격에 짐칸의 뚜껑이 열린 듯 승객들 머리 위로 짐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사고 이후 비행기 내부 모습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기내식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고 피를 흘리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이 담겼다. 자리에 앉아 넋을 놓고 있는 승무원 역시 코피가 난 듯 피를 흘리고 있다.


인사이트X 'fl360aero'


비상착륙 직후 승객이 구급대 들것에 실려 나가는 모습의 영상도 올라왔다. 승객들이 모두 떠난 뒤 비행기 내부를 찍은 영상 속에는 산소마스크 등 온갖 물건이 떨어져 있다.


부상자들은 수완나품국제공항에서 약 20km 떨어진 사미티벳 스리나카린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와 관련해 싱가포르항공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태국 현지 당국과 협력해 필요한 의료 자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콕에 추가로 직원을 파견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X 'fl360a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