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아파트 정전사고, 길고양이가 추위 피하려다 '감전'

via MBC 뉴스데스크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위를 피해 아파트 배전설비에 들어간 고양이가 감전돼 정전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아파트 정전 사고의 원인이 추위를 피해 배전설비에 들어간 길고양이가 전선에 감전된 이유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1천3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모두 끊겼는데, 원인은 아파트 내부 변압기에 고양이가 감전됐기 때문이었다.

 

via MBC 뉴스데스크

 

한국전력 관계자는 "변전실 안에 고양이가 들어가서 접촉이 되어서 기계가 손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추위를 피해 전력실로 들어간 고양이 탓에 아파트에서 정전이 일어난 것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발생했다.

 

이렇듯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서식하는 길고양이에 의한 정전사고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via 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