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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허경영 신도 성추행 혐의 '하늘궁' 압수수색

경찰이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을 압수수색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허경영 페이스북 


경찰이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을 압수수색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허 대표와 관련해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종교시설인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한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신도 20여 명은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 뉴스1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 뉴스1


고소인들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소재 허 씨가 운영하는 하늘궁에서 종교적 행사 도중에 허 씨로부터 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허 씨가 종교 의식을 행하면서 상담을 핑계로 허 씨의 무릎에 앉게 하거나 안으라고 요구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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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 측은 "성추행당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증거 자료를 통해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