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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초비상...오늘(28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첫차부터 멈춰

서울버스가 파업에 돌입한데다 비까지 내려 '출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서울버스가 파업에 돌입한데다 비까지 내려 '출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28일 오전 2시 20분께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오전 4시 첫 차부터 운행을 멈췄다. 서울버스 파업은 12년만이다.


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11시간이 넘는 협상을 진행했다.


인사이트뉴스1


합의점을 찾지 못한 양측은 조정 기한인 이날 오전 0시가 넘자 교섭 연장을 신청해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파업 돌입 후에도 실무진 간 물밑 대화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간극을 좁힐지, 조속한 시일 안에 극적 타협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노조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지하철 운행을 연장하고 증편하는 등 출퇴근길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 및 불편 해소를 위해 1일 총 202회를 늘려 운영한다.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한다.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에 사람이 몰리며 출근길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