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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본 뒤 '건국전쟁' 감독 공개 저격한 역사강사 황현필..."독립운동가 존경 안하나?"

황현필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에 '영화 파묘 보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인사이트YouTube '황현필 한국사'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영화 '파묘'를 비판했다.


그러자 이번엔 인기 역사 강사 황현필씨가 김덕영 건국전쟁 감독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일 황현필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현필 한국사'에 '영화 파묘 보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황씨는 먼저 "다큐영화는 사실에 입각해서 영화가 만들어지고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는 극영화는 픽션에 의해 만들어진다"며 건국전쟁과 파묘를 구분했다.


인사이트YouTube '황현필 한국사'


이어 "다큐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거짓말과 감추기로 일관했던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이 파묘를 좌파영화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황 강사는 이어 주인공들 이름에 독립운동가 이름을 차용한 것, 차량번호에 여러 독립 운동 관련 날짜가 들어간 것, 일제 쇠말뚝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항일적인 영화인데 이게 왜 좌파영화인가"라며 "저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싫어하기 때문에 좌파라는 단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독립운동을 존경하는 게 좌파고 일제의 조선 침략과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탈에 대해 분노하는 게 좌파라면 좌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파의 반대인 우파는 우리 독립운동가를 존경하지 않는가? 김덕영 감독께 물어보고 싶다"고 김 감독을 직격했다.


인사이트YouTube '황현필 한국사'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파묘에 관한 의견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은 "항일 독립? 또다시 반일 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썼다.


김 감독은 추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솔직하게 이제 더 이상 반일, 항일 근거도 없는 민족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다는 대한민국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진실의 영화에 눈을 돌려달라. '파묘'를 보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었다"라며 "저들도 우리 영화를 보지 않는데, 굳이 그런 사악한 악령이 출몰하는 영화에 '서울의 봄' 1300만 올린 것처럼 엉뚱한 짓 하지 말자. 그게 중요한 이유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