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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 외계인 고문해 손목에 감을 수 있게 만든 '팔찌 휴대폰'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클링 밴드 시제품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샘모바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클링 밴드' 시제품을 공개했다. 


클링 밴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서블 OLED 스크린을 갖춘 기기로 반원형으로 구부려 손목에 착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샘모바일


바(Bar) 형태로 펼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카메라도 장착됐다. 반원형으로 구부리면 손목에 감아 스마트워치처럼 착용할 수 있다. 


하단에는 USB-C 단자와 스피커도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링 밴드 뒷면에는 무수한 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홈들은 스마트폰을 구부렸을 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지지해서 부러지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인사이트샘모바일


또 뒷면에는 카메라와 심박수 모니터가 함께 위치해 손목에 착용하면 심박수 및 기타 건강 정보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다만 클링 밴드가 실제 시장에서 판매까지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미국의 IT 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 클 밴드가 삼성디스플레이와 OLED 디스플레이의 유연성을 보여주기 위한 '컨셉' 폰이라며, 실제 출시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트샘모바일


삼성 클링 밴드를 바 타임의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을 경우 심박수나 기타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밴드처럼 24시간 건강 보조기구로 활용이 어려운 문제 등이 있다. 


또한 밴드가 손목에 완전히 밀착되는 구조가 아니고, 완전히 밀착된다고 해도 덩치가 커서 자면서 착용하는 건 불편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MWC 2024에서 새로운 무선 이어버드 충전 케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충전케이스 상단에 원형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오디오모드 정보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