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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중국 가는 길 '무진동 트럭 전세기' 동원...강철원 사육사 함께 간다

푸바오가 안정적으로 중국으로 반환될 수 있도록 무진동 트럭과 전세기가 동원된다.

푸바오 / Instagram 'witheverland'Instagram 'witheverland'


푸바오의 중국 반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송 과정에 '무진동 트럭'과 전세기가 동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측은 푸바오를 위한 특별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다.


푸바오는 숨구멍이 뚫려 있는 특별 제작된 투명한 강화 아크릴 우리에 몸을 싣고 화물칸을 단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푸바오가 탄 전세기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청두상류공항까지 총 3시간 30여 분간 2400여 km를 비행할 계획이다.


Instagram 'witheverland'Instagram 'witheverland'


전세기에는 푸바오를 가장 잘 아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해 푸바오가 낯선 환경과 처음 겪는 비행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옆에서 돌본다.


수의사와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도 비행을 함께 하며 기내 온도 유지를 위한 점검, 응급 약품 구비 등 철저하게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상류공항에 도착하면 중국 서부 쓰촨성의 판다보호연구센터로 옮겨질 예정이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 사진 제공=에버랜드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 사진 제공=에버랜드


이후에는 청두의 워룽중화판다선수핑기지로 가게 된다.


또 에버랜드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이송 과정에서 푸바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동이 느껴지지 않는 무진동 트럭이 사용된다.


푸바오는 중국에서 약 한 달간 현지 음식, 환경, 사육장 등에 적응훈련 과정을 마친 뒤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푸바오 / 뉴스1뉴스1


한편 푸바오의 중국 반환 일자는 오는 4월 3일로 확정됐다.


이에 오는 3월 3일까지 관람객에게 공개되며 이후에는 국제 규정에 따라 판다월드 실내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에 들어간다.


반환 당일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없지만 에버랜드 측은 팬들을 위해 푸바오를 배웅할 수 있는 이벤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