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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 엄마·3살 아들 숨진 채 발견

경북 영천의 한 아파트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북 영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여성과 3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북 영천시 문외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옆에는 3살 난 아들이 함께 숨져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파트 관계자가 처음으로 이들을 발견해 신고했다.


모자는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단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이날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 51분께 옥산동 모 아파트관리실에서 "연기 발생으로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출동한 119가 모자(母子)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