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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차기 감독 뽑는 '8가지 기준' 발표...축구팬들에 '욕' 먹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차기 감독에 대한 기준 8가지를 발표했다.

뉴스1뉴스1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의 '주 원인'인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되면서 공석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에 앉을 인물을 인물은 누가 될까.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 21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고 차기 감독에 대한 기준 8가지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 뉴스1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 뉴스1


1차 회의에는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 박주호 tvN 축구 해설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정 위원장은총 8가지 기준을 발표했다.


언급한 기준은 '다양한 경험', '감독 역량', '취약 포지션 해결 능력', '지도자로서 성과', '경력', ' 소통 능력', '리더십' 그리고 성적을 낼 능력이 언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 GettyimagesKorea위르겐 클린스만 / GettyimagesKorea


전술적 역량에 더해 현재 대표팀 스쿼드에 맞는 게임 플랜을 짜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하며 선수는 물론 협회와 함께 기술과 철학을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감독이 추구하는 바와 협회가 추구하는 바가 같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됐다. 연령별 대표팀과의 소통도 중요한 기준으로 언급됐다.


정 위원장은 당장 3월에 열리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지, 정식 감독 체제로 치를지는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 대한축구협회 제공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 /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식 감독을 뽑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정 위원장은 밝혔다.


정 위원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각 클럽팀에 일하고 계신 분이 된다면 그 클럽에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야 될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3월달 예선 2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선수들 파악하고 기간적으로 봤을 때 외국 감독도 열어 놨지만 국내 감독으로 좀 더 기준을 둬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