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박지성 동료이자 스승이었던 '이 감독'...한국 대표팀 지휘봉 원하고 있다

한 네덜란드 레전드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뛰던 당시 필립 코쿠 모습 / GettyimagesKorea


'해버지' 박지성과 한 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고 또 감독으로서 지도까지 한 네덜란드 레전드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감독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스티브 브루스 감독보다 더 젊은 감독이다.


지난 20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 시절 FC바르셀로나, PSV 에인트호벤 등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레전드 필립 코쿠가 대리인을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했다.


인사이트필립 코쿠 감독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1998 프랑스 월드컵 한국전 당시 모습 / GettyimagesKorea


코쿠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적인 선수였다. FC바르셀로나에서 6시즌간 뛰었고,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였던 그는 1998년 거스 히딩크 감독 아래 프랑스 월드컵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이때 한국과 조별리그 예선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5대0 승리의 포문도 열었다.


YouTube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YouTube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PSV에서 뛰던 때에는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었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에레디비지 우승도 거머쥐었고, UCL 4강에도 올랐다. 은퇴 후에는 PSV 감독을 맡아 박지성을 지도하기도 했고, 리그 우승도 세 차례 거뒀다.


PSV를 떠난 뒤에는 성적이 신통치 않다. 김민재가 뛰었던 페네르바체에서는 중도 경질됐고, 잉글랜드 더비카운티와 네덜란트 비테세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현재는 무직이다. 한국 대표팀을 맡아 지도자 커리어에 반전을 줘야 할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인사이트


한편 네덜란드 국적으로 한국 대표팀에 관심을 보이는 감독은 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프랑크 드부어,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등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