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같이 온 여자 주겠다며 '한 봉지 더' 서비스 요구하더니...거절 당하자 이번엔 "내가 거지냐" 난동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제과점에서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한 직원을 향해 난동을 부린 진상 손님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한 손님이 서비스를 요구하더니 난동 부렸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전날(15일) 인천 부평구의 한 제과점에서 남녀 일행이 방문했다. 이들은 6000원어치 호두과자 한 봉지를 주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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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주문한 호두과자를 건네받은 남성은 "같이 온 여성에게도 주겠다"며 서비스로 한 봉지를 더 요구했다고 한다.


직원이 이를 거절하자 "내가 여기 단골이다"라고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직원을 밀치고 지팡이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당황한 직원이 사과하고 서비스를 챙겨주겠다고 하자 이번에는 "내가 거지냐"며 또다시 화를 냈다고 해 황당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업주인 제보자는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경찰에 남성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 황당한 점은 '단골'이라는 손님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 2년 간 다섯 번 정도밖에 가게를 찾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보자는 "종종 서비스를 요구해 가끔 하나를 챙겨주거나 '남는 것 없다'며 넘긴 적이 있다"면서 "직원이 저에게 오히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 더 속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