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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사상 첫 아시안컵 '최다실점팀' 등극...굴욕 역사 남겨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대회 최다실점팀'에 등극했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2.13 10:02

뉴스1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했다.


우승 실패로 인해 낙담하고 있는 와중 뼈를 아프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최다실점팀'에 등극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11일 카타르의 우승이 확정되며 대회가 끝나면서 한국의 불명예 기록도 확정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뉴스1


이번 대회 가장 많은 실점을 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대회 최다실점팀'에 등극했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10실점을 하며 최다실점 기록을 세웠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최다실점팀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일으킨 참사라 할 수 있겠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은 한국이 23위 인도네시아가 146위다. 한국이 6경기, 인도네시아가 4경기를 했다는 점이 다르기는 하지만 피파랭킹을 고려하면 한국이 얼마나 이번 대회에서 퍼포먼스가 안 좋았는지 알 수 있다.


박용우 / 뉴스1박용우 / 뉴스1


실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번도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무실점을 했다.


한국의 퍼포먼스는 경기별로 나눴을 때 더 초라해진다. 조별리그 바레인전 1실점, 요르단전 2실점, 말레이시아전 3실점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는 1실점, 호주와 8강전에서도 1실점 그리고 요르단과 4강전에서 2실점을 했다. 10실점을 하는 동안 기록한 득점은 11득점이었다.


뉴스1뉴스1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 주전 김민재가 건재했음에도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클린스만 감독의 수비 전술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알게 해준다.


이런 참사를 일으킨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국내에 없다. 무단으로 미국으로 출국했고, 언제 입국하는지 예정도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아시안컵 복기도 하지 않는다.


정몽규 HDC 회장 / 뉴스1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뉴스1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 클린스만 감독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 각 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임원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뉴스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