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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브라질, 올림픽 남미 예선 '1승 2패'로 최종 탈락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노리던 브라질 축구가 충격적인 패배를 '두 번' 맛봤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2.12 13:57

인사이트YouTube 'TyC Sports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노리던 브라질 축구가 충격적인 패배를 '두 번' 맛봤다.


두 번이나 패배를 겪은 브라질은 오는 여름에 펼쳐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12일(한국 시간) 브라질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히도 이리아르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남미 지역 최종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후반 중반까지 0대0 팽팽한 균형을 이뤘으나 후반 23분 아르헨티나 루이차노 곤도가 그 균형을 깼다. 곤도의 결승골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1대0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YouTube 'TyC Sports


1승 2패가 된 브라질은 최종 예선에 오른 4개 팀 중 3위에 그치게 됐고, 2위까지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받지 못하게 됐다.


브라질은 앞서 2016 리우 대회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 대회(코로나로 인해 2021년 개최)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의 3연패를 노렸지만 본선 무대도 밟지 못하게 됐다. 브라질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2004 아테네 대회 이후 20년 만의 사건이다.


인사이트YouTube 'TyC Sports


브라질의 탈락은 사실 어느 정도 예견이 됐다. 1경기 파라과이 전에서 0대1 패배를 당한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도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력차가 컸음에도 2대1로 겨우 승리했고, 라이벌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을 뚫지 못하는 빈약한 경기력으로 결국 1승 2패 탈락을 맛봤다.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오넬 메시가 우리 팀에 합류할 수 있는 문이 열려있다"라며 "메시를 와일드 카드로 부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TyC Sports


한편 아시아에는 남미보다 1.5장 많은 3.5장의 올림픽 티켓이 배정돼 있다.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겸해 치러진다.


1~3위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획득하며, 4위는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인사이트황선홍 감독 / 뉴스1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이끌고 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와 B조에 편성됐다.


황 감독은 지난해 펼쳐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 금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