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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하던 '음주' 라이더, 20대 '음주' 벤츠女에 들이받혀...경찰 둘 다 입건

새벽 시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4.02.12 11:19

인사이트채널A


새벽 시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벤츠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자'여는데 뜻밖에 범죄가 하나 더 있었다.


지난 1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황당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벤츠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배달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 받았다.


인사이트채널A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벤츠 차량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달린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뒤늦게 브레이크를 밟지만 워낙 빨랐던 탓에 제때에 멈추지 못한다.


이 충격으로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은 도로 위를 뒹굴게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즉각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벤츠를 운전한 20대 여성 운전자에 대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면허취소수준의 만취 상태로 확인했다.


채널A


그런데 경찰은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에 대해서도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피해자가 횡설수설하는 것에 더해 술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정지수준의 음주 상태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부상을 호소하는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벤츠를 몰고 만취운전사고를 낸 20대 여성 가해자에 대해서는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가해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 역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부상에서 회복하는 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