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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초승달+산봉우리 겹친 모습 찍으려 한자리서 6년 기다린 사진작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오늘의 천체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valeriominato'


초승달과 그 주변 풍경을 담은 이색적인 천체 사진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 사진으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NASA는 '오늘의 천체 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POD)'으로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레리오 미나토의 작품을 공유했다.


바레리오 미나토는 지난 15일 오후 6시 52분께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역대급 천체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인사이트Instagram 'valeriominato'


그가 찍은 사진에는 수 페르가 대성당과 몬비소 산, 그리고 지고 있는 초승달이 삼중 정렬을 이룬 모습이 담겼다.


이 경이로운 순간은 바레리오 미나토가 6년의 긴 세월을 기다린 끝에 포착해 냈다.


바레리오 미나토는 6년간 한 자리에서 6번의 시도 끝에 이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정확한 시간과 완벽한 날씨를 만나 역대급 천체 사진을 촬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valeriominato'


바레리오 미나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사진을 찍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현장 영상 없었으면 포토샵인 줄 알았을 거다", "내가 본 천체 사진 중에 가장 아름답다", "영상으로 보니 더 소름 돋는다. 너무 멋있다" 등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