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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아빠 생활 중이라 고백한 배우 장혁 근황..."집에 들어오면 무기력하고 공허해"

배우 장혁이 기러기 아빠임을 고백하며 공허함을 토로했다.

인사이트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장혁이 기러기 아빠임을 밝히며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배우 장혁이 데뷔 26년 만에 최초로 집을 공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장혁은 아침 일찍 볼펜을 들고 종이 신문을 읽었다.


인사이트장혁 / Instagram 'ajincome'


그는 "이렇게 신문을 읽은 지 28년 정도 됐다. 제가 막 데뷔했을 때 발음 연습하려고 볼펜을 입에 끼우고 신문을 읽었는데 이게 습관이 되어버렸다"고 전했다.


이때 아이 있는 집 치고 다소 조용한 풍경에 출연진들이 의아함을 보이자 장혁은 "저희 가족은 외국에 나갔다. 작년부터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학교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도 영어지만 새로운 문화를 접하다 보면 사고방식이 넓어진다. 문화에 대한 느낌을 열어주고자 가족을 외국에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장혁 / Instagram 'ajincome'


이후 단골 어죽집에서 혼밥을 즐기고 영어 과외를 마친 장혁은 대형마트에서 마감 세일을 노리며 야무지게 장까지 봤다.


하지만 장혁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무것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무도 없는 집이 낯설다. 원래 시끌시끌해야 되는데"라며 "아침이랑 저녁이랑 이 침대 느낌이 다르다. 저녁에는 너무 무기력하고 공허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장혁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네이버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