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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투머치토커 허구연에 '선제 공격' 당해 영혼까지 탈탈 털린 박찬호

투머치토커로 유명한 박찬호가 본인보다 더 심한 허구연을 만나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왼)박찬호, (오)허구연 /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투머치토커로 알려진 박찬호가 본인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 다소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지난 8일 박찬호는 KBO 총재 허구연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인사이트네이버 스포츠


야구를 관람하던 이들은 경기 중 중계 화면에 포착됐는데, 이 모습이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계 내내 끊임없이 말하는 허구연과 듣기만 하는 박찬호의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허구연과 달리 실시간으로 지쳐가는 박찬호의 표정이 야구팬들을 폭소케 했다.


평소 야구 중계를 하면서 말을 너무 많이 해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을 가진 박찬호가 본인보다 말이 더 많은 상대를 만난 것이다.


인사이트SBS 'NEWS'


물론 자세히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내막을 알 수 없지만 박찬호가 상대적으로 지쳐 보인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에 SNS에서는 '진짜를 만난 박찬호', '투머치토커 이기는 찐투머치토커', '거울 치료'라는 제목으로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지쳐가는 게 보인다", "박찬호 얘기 듣던 사람들 표정이랑 똑같다", "많이 느끼셨을 것 같다", "투머치토커도 허구연은 힘들구나", "표정 차이 너무 웃기다", "내일부터 말 줄이는 거 아니냐", "영혼까지 털렸다", "힘들어 보인다"며 즐거워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박찬호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차기 감독 후보라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8일 "그럴 마음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그는 "감독으로 프로 팀을 이끈다는 것은 대부분 선수들의 로망일 것이고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유소년이나 재단 활동 등을 모두 멈춰야 한다"며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