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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노에 등장한 신종 빌런..."다른 방 다가가 '노래 취소' 누르고 튄다"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코인노래방(코노)에 '노래 취소' 빌런이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코노', 즉 코인 노래방에 신종 빌런이 나타났다.


지난해 이슈가 됐던 코노 마이크 '침 테러' 사건과는 살짝 결이 다르지만,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건 다름없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는 '요즘 노래방에 출몰 중이라는 신종 빌런'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어느 한 코노에서 작정하고 만든 경고문이 담겼다.


경고문 내용을 보면 코노 사장은 "다른 방 노래 끄시면 몇 분(몇 곡) 남아도 바로 퇴실처리 및 신고한다"라고 단호하게 공지했다.


사장은 경고 멘트뿐만 아니라 코노 내부 CCTV에 포착된 빌런의 모습을 캡처한 사진까지 박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사진 속 빌런은 자신이 사용하던 노래방 리모컨을 챙겨 다른 방으로 다가간 뒤 '노래 취소'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신나게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끊기면 짜증이 샘솟는 심리를 제대로 악용한 만행이었다.


누리꾼은 "요즘 왜 이렇게 미친X들이 많은 거냐", "초딩들 벨튀 느낌", "상상이 현실이 돼버렸네", "저 장난 때문에 돈까지 잃게 되는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