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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어 일본에서 또...50대 한국인 등산객 사망

베트남에서 잇따라 한국인이 사망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사망 사고가 전해졌다.

인사이트오쿠호타카다케 / visitmatsumot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베트남에서 잇따라 한국인 관광객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관련 당국의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에서 50대 한국인 등산객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함께 일본으로 향했던 일행들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일본 경찰은 혼슈 중부 북알프스의 해발 3천190m 봉우리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로 이어진 등산로에서 지난 22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한 남성 등산객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오쿠호타카다케 / 위키피디아


일본 경찰은 또 해당 한국인 등산객과 동행한 다른 등산객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등산객은 50대 한국인 김모씨다. 사인은 저체온증이다.


앞서 기후현 다카야마 경찰서에는 22일 오전 8시 25분께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라는 산장 지배인의 신고를 받았다. 김씨는 이내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Joji Mita'


김씨는 지난 19일 다고야 주부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같은 날 두 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등산할 계획이라는 서류를 나가노현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북알프스는 기후현, 도야마현, 나가노현에 있는 히다산맥을 일컫는 별칭이다.


북알프스의 맹주로 불리는 오쿠호타카다케는 기후현과 나가노현에 걸쳐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