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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GD,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xxxibgdrg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48) 입건 후 추가 입건된 유명 연예인 정체가 밝혀졌다. 


그룹 빅뱅 출신의 GD(권지용, 지드래곤)가 추가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뉴스1은 인천경찰청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지용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선균을 입건 후 강제수사를 벌이다 권지용의 혐의를 특정해 조사를 벌여 입건 후 수사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xxxibgdrgn'


경찰은 매체에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선균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올 9월 첩보를 입수해 유흥업소 실장인 A씨(29·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해 영장을 신청해 지난 21일 구속했다.


이후 A씨를 통해 이선균의 대마 혐의를 인지해 수사를 벌여 이선균과 유흥업소 종사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xxxibgdrgn'


현재 이선균 측은 A씨가 마약 관련으로 공갈협박을 해 총 3억 5천만 원을 뜯어갔다고 주장하며 공갈 혐의로 고소장도 제출했다.


내사자는 5명으로, 재벌가 3세 황하나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한편 권지용은 2011년에도 대마초 흡입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검·경의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 그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었는데 뒤풀이 파티에 많은 사람이 모였다. 그곳에서 모르는 분에게 담배를 받아서 피운 게 화근이 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대마초를 흡입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담배인 줄 알고 피웠다는 이야기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대마초와 담배는 흡입 방식과 맛, 느낌 모두 다르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당시 워낙 술에 많이 취해 잘 몰랐다. 독한 담배, 혹은 시가 정도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검찰은 권지용이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 마약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한 수준의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이유로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