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도로 달리던 차에 '총알' 날아와 꽂혀
경기도 포천 4차선 도로에서 달리는 차량 앞 유리문에 총알이 꽂힌 소식이 전해졌다.
5.56mm 소총탄으로 추정되는 총알...와이퍼 뚫고 차 앞 유리문에 박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도로 위에서 SUV 차량을 몰던 40대 남성 운전자 A씨는 깜짝 놀랐다.
차량 앞 유리에 예고 없이 총알이 꽂혔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는 다치지 않았고, 총알은 와이퍼만 뚫고 유리에 박힌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YTN은 전날(24일)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있는 4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일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차선 도로에서 A씨가 몰던 SUV 차량에는 5.56mm 소총탄으로 추정되는 총알이 와이퍼를 뚫고 앞 유리문에 박혔다.
총알 날아온 4차선 도로 근처에는 미군 사격장 존재...사격 훈련 여부 확인 중
만약 총알이 와이퍼가 아닌 앞 유리문에 정통으로 향했다면, A씨 안전은 보장될 수 없었을 것이다.
도로 바로 옆은 야산이었다. 매체는 도로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미군 사격장이 있다고 알렸다.
경찰과 군은 A씨 차에 박힌 총알이 5.56mm 소총탄일 것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총알이 날아오게 된 경위와 근처 군부대에서 야간 사격 훈련을 진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