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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 달이 지구 그림자로 빨려 들어가는 '부분월식' 볼 수 있다...맨눈 관측 가능

오는 29일 새벽, 맨눈으로 아름다운 부분월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taPixe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번 주 일요일, 피곤하더라도 어둑한 새벽하늘을 올려다보자.


이날 하늘에서는 신비로운 우주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부분월식은 달의 일부가 지구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본그림자)로 이동해 달이 부분적으로 어두워 보이는 현상이다.


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의 일부는 마치 누군가가 한 입 베어 물은 것처럼 어둡게 보이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부분식은 오전 4시 34분 30초에 시작돼 5시 53분 36초 종료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은 오전 5시 15분 6초가 될 전망이다.


이때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아 서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는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이번 월식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25년 9월 8일로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